최대값/최댓값, 최소값/최솟값

 

최솟값, 최댓값’이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입니다.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되면, <보기>와 같이 사이시옷을 써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남을 표시하였으므로, [최:소깝], [최:대깝]으로 소리 나는 이들 합성어에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최솟값’, ‘최댓값’으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보기>
‘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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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는 키 큰 식물에서 먹잇감을 찾고 잡은 먹이를 갈무리하는 습성이 있다. 붉은꼬리때까치의 모습.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밭쥐의 천적인 때까지는 볏과의 대형 초원 식물인 다발풀을 먹이를 탐색하는 횃대나 사냥한 먹이를 가시나 가지에 걸어 보관하는 저장소로 쓴다. 연구자들은 “밭쥐가 다발풀을 제거함으로써 공중 포식자를 감시할 시야를 확보하고 포식자가 접근할 요소를 없애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더크 샌더스 영국 엑시터대 박사는 “주변에 때까치가 나타나면 밭쥐는 키 큰 풀을 엄청나게 줄인다”며 “그렇게 하면 사냥터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본 때까치가 얼씬거리는 일도 확 준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그는 “쥐가 다발풀을 제거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드는데 그렇게 하는 걸 보면 풀을 자르는 행동이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것임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현장 실험 얼개. (A) 키 큰 다발풀이 듬성듬성 자라는 초원 (B) 다발풀의 뿌리를 끊기 위해 밭쥐가 판 굴(화살표) (C) 스텝밭쥐 (D) 스텝밭쥐를 잡은 때까치 (E) 때까치가 밭쥐를 잡아 다발풀 줄기에 걸어놓았다. (F) 밭쥐가 밑동을 갉아 말라죽는 다발풀. 종 지웨이 외 (2022) ‘커런트 바이올로지’ 제공.

그물로 특정 지역을 덮어 때까치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자 밭쥐도 다발풀을 더는 쓰러뜨리지 않았다.

때까지를 본 밭쥐는 다발풀의 줄기와 잎 밑동을 갉고 주변에 굴을 파고 들어가 뿌리를 잘랐다. 이 식물은 건조기후에 적응해 최고 2m 깊이까지 뿌리를 내린다.

연구자들은 이런 행동을 하는 스텝밭쥐를 “생태계 엔지니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엔지니어란 숲의 나무를 쓰러뜨려 초원을 유지하는 코끼리나 사막에 샘을 파는 야생말과 당나귀 등 생태계의 다른 많은 종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대형 초식동물을 가리킨다.

대서양의 초식 돔 드림피시. 해초 꼭대기 층을 뜯어먹어 해초밭을 망치는 성게가 포식자의 눈에 잘 띄게 만드는 생태계 엔지니어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그러나 대서양 돔의 일종이 해초 숲의 꼭대기를 뜯어먹어 결과적으로 해초 숲을 교란하는 성게가 포식자에 쉽게 잡아먹히도록 하는 소형 초식동물의 사례도 밝혀지고 있다. 생태계 엔지니어가 서식지의 다른 종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자기 자신의 이익(안전)에 기여하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비단털쥣과에 속하는 스텝밭쥐(브란트밭쥐)는 중국·몽골·러시아에 서식하는 설치류로 땅속에 굴을 파고 무리생활을 한다. 한 번에 7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연간 4∼5번 번식해 환경이 맞으면 수백만㏊ 면적에 폭발적으로 번성해 목초지를 잃은 농민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종 지웨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목초지의 밭쥐를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키 큰 다발풀을 유지하거나 새로 심어 때까치를 불러들여 밭쥐 밀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용 논문: Current Biology, DOI: 10.1016/j.cub.2022.02.074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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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가 자신이 죽기 6년 전 1822년에 작곡했으나 동시대의 다른 교향곡들과 달리 두 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1. 완성된 ‘미완성’인가?
  2. b단조가 내뿜는 슬픔의 아우라
  3. 슈베르트에서 엿보이는 로시니의 그림자
  4. 악장 구성
    1.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2.  2악장: 안단테 콘 모토
 

교향곡 8번 ‘미완성’

슈베르트가 자신이 죽기 6년 전 1822년에 작곡했으나 동시대의 다른 교향곡들과 달리 두 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100.daum.net

악장 구성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지하에서 시작되는 듯한 저음의 서주로 시작하는 이 곡은 곧, 오보에가 연주하는 1주제를 제시한다. 베토벤의 소나타 형식과 달리 슈베르트의 1주제는 발전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 1주제는 다른 조로 전조되기 전에 자신의 조성 안에서 완전한 종지를 해버리는 것은 이 곡의 유명한 형식적인 특징이다. 이 악장은 4마디의 짧은 브리지를 통해 전조를 위한 경과구 없이 곧바로 2주제로 들어간다. 이 2주제 역시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다. 길이상으로 2주제는 1주제보다 두 배 이상 길다. 다시 말해, 2주제 자체가 하나의 노래라는 것이다.

2악장: 안단테 콘 모토

2악장은 두 개의 주제가 번갈아가면서 등장한다. 그러나 2악장은 1악장처럼 이 주제들이 발전되는 부분은 없다. 현악기의 피치카토를 타고 서정적인 첫 번째 주제가 호른에 의해 도입되면 이 주제는 고음역의 현악기를 통해 대위적으로 수식된다. 목관악기와 현악기의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느린악장에서의 슈베르트의 선율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단조로 등장하는 구슬픈 2주제는 솔로 클라리넷에 의해 시작된 다음, 조성을 바꿔가며 목관악기를 통해 등장한다. 1주제와 2주제는 계속 번갈아가면서 등장하다가 1주제의 재현과 함께 악장을 마무리한다.

 

팔색조

회색머리 노랑딱새

파랑새

옹진군섬 조류 국내 미확인종 2종 첫 발견

입력 2016. 05. 09. 08: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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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섬 조류 국내 미확인종 2종 첫 발견

웅진군섬 조류/사진=연합뉴스

국내에 기록이 없는 검은뿔찌르레기와 회색머리노랑딱새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해안 섬 지역을 통과하는 철새 도래 실태를 조사하던 중 이들 조류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검은뿔찌르레기는 지난달 20일 인천시 옹진군의 한 무인도에서, 회색머리노랑딱새는 같은달 30일 옹진군 소청도에서 발견됐습니다.

검은뿔찌르레기(Acridotheres cristatellus)는 중국 남부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동부까지 널리 분포하는 찌르레기과 텃새입니다.

몸길이는 25.5∼27.5cm, 무게는 110g 정도입니다. 몸 대부분이 검은색인 찌르레기와 비슷합니다. 부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여러 개의 짧은 깃이 뿔처럼 올라왔고, 비행할 때 날개에 흰색의 큰 무늬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웅진군섬 조류/사진=연합뉴스

회색머리노랑딱새(Culicicapa ceylonensis)는 중국 남서부부터 인도, 동남아에 폭 넓게 분포합니다.

솔딱새과 조류로, 중국 남서부에서는 여름 철새이며 인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텃새입니다. 몸길이는 12∼13cm 정도이며, 머리와 가슴은 회색입니다. 몸 윗면과 날개, 꼬리는 밝은 녹색입니다. 배와 아랫꼬리 덮깃은 노란색을 띱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관찰된 조류가 본래의 서식지에서 벗어난 길 잃은 새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들 조류는 기후변화 연구의 지표종으로 활용, 조류 분포권 변화 연구 등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철새 연구와 생물종 발굴을 위해 옹진군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건립 중입니다. 내년 6월 청사 완공 후에는 본격적인 철새 연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소청도는 중국 산둥반도와 우리나라 중부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있는 철새의 주요 이동 통로로서, 철새 연구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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