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유법]

원관념을 보조 관념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수사법이다. 이를 "명유(明喩)"라고도 하는데 "찢긴 깃발처럼 허공을 향한 도시의 하늘"과 같이 "마치", "흡사", "∼같이", "∼처럼", "∼양", "∼듯"등의 연결어를 사용하는 기교이다.

(예)
1,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에서>

2,꽃의 둘레에는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가 꺼져도...
<문덕수의 "꽃과 언어"에서>

3,한밤에 불꺼진 재와 같이 나의 정열이 두 눈을 감고 조용할 때···<양주동의 "조선의 맥박"에서>

4,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에서>


[은유법]

원관념과 보조 관념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간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암유(暗喩)"라고도 한다. 전혀 다른 두 가지의 내용을 같은 성질로써 연결시키는 방법으로서, "A(원관념)는 B(보조관념)다."의 형태로서 나타난다. 두 관념의 밀도는 직유보다 강하다. "A like B"의 형태가 직유라면, "A is B"의 형태가 은유이다.

(예)
1,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김동명 "파초"에서>

2,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유치환 "깃발"에서>

3,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 오오.<김동명 "내마음"에서>

*참고

[사은유(死隱喩)] : 언중(言衆)들에 의하여 이해가 될 만큼 일상화되어 버린 은유

(예)
언제 이 밤이 가고 새벽이 오려나("밤"은 "암담한 상황", "새벽"은 "희망의 상황"으로 통용됨)

[의인법]

사람이 아닌 무생물이나 동식물에 인격적 요소를 부여하여 사람의 의지, 감정, 생각 등을 지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는 대상을 인격화하여 존엄성 있게 나타내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표현은 고대 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작품 전체가 의인화된 소설을 "의인체 소설"이라고 한다. 고대 소설의 "장끼전", "섬동지전", "별주부전", "서동지전"과 춘원(春園)의 "파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예)
1,바다여/ 날이면 날마다 속삭이는 /너의 수다스런 이야기에 지쳐/ 해안선의 바위는/베에토벤처럼 귀가 멀었다. <신석정 "바다에게 주는 시"에서>

2,전나무, 잣나무들만이 대장부의 기세로 활개를 쭉쭉 뻗고···<정비석 "산정무한"에서>

*참고... 의인법을 활유법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역사의 눈", "문화의 꽃" 등에서처럼 추상적인 대상을 인격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직유법]

원관념을 보조 관념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수사법이다. 이를 "명유(明喩)"라고도 하는데 "찢긴 깃발처럼 허공을 향한 도시의 하늘"과 같이 "마치", "흡사", "∼같이", "∼처럼", "∼양", "∼듯"등의 연결어를 사용하는 기교이다.

(예)
1,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에서>

2,꽃의 둘레에는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가 꺼져도...
<문덕수의 "꽃과 언어"에서>

3,한밤에 불꺼진 재와 같이 나의 정열이 두 눈을 감고 조용할 때···<양주동의 "조선의 맥박"에서>

4,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에서>


[은유법]

원관념과 보조 관념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간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암유(暗喩)"라고도 한다. 전혀 다른 두 가지의 내용을 같은 성질로써 연결시키는 방법으로서, "A(원관념)는 B(보조관념)다."의 형태로서 나타난다. 두 관념의 밀도는 직유보다 강하다. "A like B"의 형태가 직유라면, "A is B"의 형태가 은유이다.

(예)
1,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김동명 "파초"에서>

2,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유치환 "깃발"에서>

3,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 오오.<김동명 "내마음"에서>

*참고

[사은유(死隱喩)] : 언중(言衆)들에 의하여 이해가 될 만큼 일상화되어 버린 은유

(예)
언제 이 밤이 가고 새벽이 오려나("밤"은 "암담한 상황", "새벽"은 "희망의 상황"으로 통용됨)

[의인법]

사람이 아닌 무생물이나 동식물에 인격적 요소를 부여하여 사람의 의지, 감정, 생각 등을 지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는 대상을 인격화하여 존엄성 있게 나타내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표현은 고대 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작품 전체가 의인화된 소설을 "의인체 소설"이라고 한다. 고대 소설의 "장끼전", "섬동지전", "별주부전", "서동지전"과 춘원(春園)의 "파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예)
1,바다여/ 날이면 날마다 속삭이는 /너의 수다스런 이야기에 지쳐/ 해안선의 바위는/베에토벤처럼 귀가 멀었다. <신석정 "바다에게 주는 시"에서>

2,전나무, 잣나무들만이 대장부의 기세로 활개를 쭉쭉 뻗고···<정비석 "산정무한"에서>

*참고... 의인법을 활유법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역사의 눈", "문화의 꽃" 등에서처럼 추상적인 대상을 인격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출처 : 짓거리시인의 시세상
글쓴이 : 짓거리 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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