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힘있게 쓰는 방법 지도
--흔히들 말하는 ‘전략적 글쓰기’ 지도 방법


1. 글은 의사 소통이다.

글로 자기 의사를 또렷이 밝힐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되는 사회
임재춘 교수. “한국의 이공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글쓰기 능력이다.”
“공직자가 쓰는 글도 국민에게 제공하는 ‘제조물의 하나’로 봐야 한다.”

2. 글쓰기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글쓰기는 언어의 문제이지만 언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 어법만 능숙하다고 어휘능력이 뛰어나다고 글을 잘 쓸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글쓰기 능력은 사유 (철)감각·지각 이외의 인식 작용. 분석·종합·추리·판단 등의 정신 작용을 뜻함
능력과 관련이 있다. 사유 능력은 우리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정보의 급류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자기 생각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자기 생각이 살아있고 살이 있는 자기 생각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글쓰기 교육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또 하나 있다. 자신의 사유세계가 살아 있는 글을 써야 한다. ‘머리’만 쓰는 글쓰기가 아니라 ‘마음’을 쓰는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 머리만 쓰게 되면 마음이 없는 글, 즉 자신의 생각이 없는 글을 쓰게 된다.
글쓰기 교육의 목적 삶을 바르게 가꾸어 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의 아래 목표에는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의 향상’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글. 적어도 독자적인 생각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국어학적 관점에서만 글을 바라보진 말아야 한다.

3. 글쓰기 욕구에 따른 글의 종류

1) 글쓰기 욕구의 분류
자아표출의 욕구
의사소통의 욕구

2) ‘자기 표현’에서 차츰 ‘소통’을 향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을 때 그 감정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것은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의도적으로 무의식으로 밀어내거나 외부로 내어 놓기도 하는데 이 ‘내어 놓는’ 행위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긴장을 해소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모든 글들이 자기표현의 글쓰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글의 기초가 되며 글의 소통가치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손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글쓰기를 가장 먼저 겪은 일을 솔직하게 쓰는 것에서 시작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일단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 그러다가 차츰 어른들이 요구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타자지향적’인 글을 쓰게 된다. 이건 잘 못 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기 표현의 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 실망하기 쉽고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무슨 어려운 말인 것 같지만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서사문쓰기를 하다가 차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 설명글을 써보게 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설명하는 글은 타자지향적 글쓰기의 전형이다. 설명하는 글쓰기는 독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알려 주는 글쓰기다. 설명의 대상이 되는 것은 사실 ‘나’를 포함한 이 세계의 모두가 될 수 있다. 설명의 내용은 글쓴이의 느낌이나 해석도 포함될 수 있지만 그것은 읽는 사람이 그렇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주장하는 글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불평이나 불만을 털어 놓는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그것이 옳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는 방법을-글쓰기 방법에서만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어떤 것이 뒤따라야 하는가를-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글로 자기 의사를 또렷이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3.우리 주변의 글쓰기 실태/ 바르지 못한 글, 소통되지 않는 글이 너무 많다.

(1) 문법지식 부족, 외래어, 한자어 남용문제--- 여러 가지 오류들은 (띄어쓰기, 맞춤법 문제, 부적절한 어휘 사용,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문제, 주어가 없는 문장, 필수 성분의 생략, 평행 구조의 오용, 피사동 문제, 잘 못 사용된 조사 따위) 대개 우리 문법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생긴 것들이다.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문법적 지식은 올바르고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도구가 된다.
그밖에 우리 말을 어지럽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제품 설명서
우리 제품은 인체의 32개 치아를 기준으로 어금니 20개는 곡물, 앞니 8개는 야채, 송곳니 4개는 고기를 기준으로 15가지 식품인 오곡 (현미, 대두, 내맥, 수수 기장을 중심으로 흑임자, 송엽, 표고와 야채류인 당근, 연근 그리고 해조류인 해태, 곤포, 갈조를 균형있게 조화시켜...

법원 판결문
피의자는 피해자의 안면을 우수로 강타하여 지면에 전도케한 후 금원을 강취한 자로서....

신문 기사
*이 행사는 여간 만나기 힘든, 젊은 직장인들을 자연스럽게 접촉하기 위한 행사다.<조선일보>

교과서
*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영양, 수면 등이 필요하다”/초등 4학년 ≪체육≫
*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을 때’, ‘폐식용유는 활용해서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초등 1학년 2학기 ≪생활의 길잡이≫
*①내가 수진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간단하게 정리하여 봅시다.
②친구들의 얼굴모습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봅시다.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쓰기)

젊은 사람들의 언어
왜 하늘아래는 내 짝이 없는 건가요....님 도 그렇게 클마를 지냈군요...전 더 신했는데 하루좽일 컴터 하다
자다 배고파 깁밥 4줄 먹고 땡 ㅋㅋㅋ 넘 쓸쓸한 클이었답니다...님 힘내세요...내년에는 좋은 짝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세요..힘네세요...올한해는 이걸로 끝 좋은 일만 있길 바래염


어느 대학의 대자보
부시는 극도의 보안 속에 이라크를 방문하며 벌인 깜짝쇼는, 지금까지 현직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던 전쟁은 모두 미국의 침략 의도가 실패로 돌아갔던 전쟁이라는 점에서, 지금 부시가 얼마나 위급해 있는가를 반영하고 있다.


실수(mistake)와 오류(error)는 다르다.
실수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문법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다.

(2)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 부족 --- 단락 의식이 없는 글, 논리적으로 구성되지 못한 글,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 글은 대개 글을 조직화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점은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쓰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뚜렷한 지식뿐만 아니라, 생각의 단위인 단락을 구성하는 방법이나 글 구성 조직 원리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한다. 글쓰는 절차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비중 있게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 단락문-답답하다
한 문장 단락-.생각이 모여지지 않는다.
주제문(하나의 문장으로 집약해서 만든 토픽 센텐스)+.네 다섯의 뒷받침 문장
왜 단락을 중심으로 글을 써야 할까?
글 읽는 사람이 의미 파악이 쉽게 하기 위해서 -글쓰기는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어 줄 것이다는 가정하에서 이루어진다. 독자들의 단기 기억 용량은 매우 한정적이다. 단기기억 용량은 7±2 unit이상은 처리하기 어려워한다. 그것을 넘어서면 정보를 덩어리로 만들어야 한다. 문단은 정보의 덩어리

(3) 인지적인 면--- 내용이나 형식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글, 독자에게 영향 미치지 못하는 글, 전혀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 글은 대개 글 쓴 사람의 인지적 면과 관련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메타 인지능력(meta cognition) : 목적에 맞도록 썼는지 혹은 쓰고 있는지 평가하고 조정하는 능력)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기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아가 대상의 의미를 구성하고 그것을 문자언어로 형상화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지적활동’을 말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끊임없는 사고의 과정으로 이어져 있다.
글쓰기 과정은 글감을 찾기--어떻게 쓸 것인가 구상하기--표현하기--고쳐쓰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글을 쓰는 과정은 이렇게 선을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글을 쓰면서 글쓰기 과정 이해하고 내가 지금 쓰고 있는 혹은 쓴 글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메타 인지)이 생기면 스스로 조절하게 된다.

사회 인지능력(social cognition): 글쓰기의 수사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독자 중심의 글을 쓸 수 있는 능력)
문체상의 문제
글쓰기 갈래마다 요구하는 문체가 있다
서사는 and then~ and then ~ 구조와 서스펜스
정보 전달 목적의 글쓰기에서는 글의 목적을 첫 문장에 써주어야 한다.
최우선으로 독자 중심으로 글쓰기를 해야 한다.

(4) 글쓰는 태도 --- 어법에 맞지 않는 글, 여과되지 않은 비속어 등을 남발하는 글,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쓴 글 등은 다분히 글쓰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 바르고 품위 있는 글을 쓰려는 태도, 글쓰기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려는 태도,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태도 등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나 동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올바른 글쓰기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자기 중심성이란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힐 것이라는 의식이 없이 쓰는 것
독자 중심성이란 내 글을 누가 읽을까, 내 글에서 무엇을 기대할까, 나는 이글을 통해 무슨 말을 할까. (자기 소개서의 예)

어느 대학생의 오페라 감상레포트
기차를 타고 갈려고 예약했는데 마침 교수님이 차를 타고 간다고 해서 얼른 차에 타서 가기로 했고 기차는 당연히 취소를 시켰지요. 가는 동안에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것도 먹고 우리는 ㄱ 극장으로 향하였답니다. 교수님의 차를 얻어타고 가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태원에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고 ㄱ 극장에 가서 ㅇ 교수님과 인사도 하고 이제 공연장에 들어가서 막이 오르기만을 기대했지요


(5) 교육 현장에서 ---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일반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한 번도 제대로 글쓰기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중고교 시절의 작문 교육, 대학에서까지 교양 작문까지도 다 배운 사람들의 생각이 그렇다. 그 까닭은 글쓰는 사람을 주체로 세우지 못한 교육에서 비롯된다. 자기 삶을 성찰하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글쓰기를 배우지 못하면 아무리 근사해 보이는 어떠한 교육 이론을 들이대고 글을 쓰도록 가르치더라도 허공에 뜬 구름이 되고 만다.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쓰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을 글로써 표현하는 글쓰기는 초등교육에서 시작 되어야 한다. 글쓰기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은 스스로 생각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학습자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실무 중심의 실용적인 글쓰기 교육이나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4. 글에 대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

*재능 타고난다는 것
*영감의 문제다.
재능이나 영감의 문제로 받아드리면 글 쓸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위대한 작가를 길러 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적절한 방법과 훈련에 의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다. 글쓰기를 생각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풀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해야 한다.

5. 미숙한 필자와 능숙한 필자는 어떻게 다른가?

‘나훈아는 왜 트롯트계의 왕자라고 부르는가?’ 이런 문제에 관한 짧은 글을 써야 하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자.
이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미숙한 필자의 방법.
기억하고 있는 내용에 의존해서 말해 버리고 싶은 (memory dump)욕망- 단순히 나훈아에 대해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
기다리거나 몸에 옷을 맞추는 작전

1. 나훈아는 인기도 있고 노래를 잘하니까 왕자라고 하는 거겠지 뭐. 콘서트하는 거 보니까 노래를 잘하긴 잘하더라. 그거 표 구하느라고 두시간 기다렸다...

* 능숙한 필자의 방법
영감을 믿지도 기다리지도 버티지도 않는다.
좋은 글을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발로 쓰는 것이다.

예) ‘나훈아는 왜 트롯트계의 왕자라고 부르는가?
1. 트롯트란 무엇인가 정의해봐야겠지. 트롯트를 좋아하는 세대는 누구이고 그들은 왜 좋아할까?
2. 어떠한 점에서 나훈아는 트롯트계의 왕자라 할 수 있는지
왕자라는 칭호는 어떤 사람에게 주는 것일까?
왕자가 못 된 ‘배일호’, ‘유현상’ 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3. 맥락에 따른 글을 쓰도록 해야겠지 (이 글을 읽을 사람은 무엇을 요구할까?)

1) 자료를 찾으면서 메모하기
뭘 쓰지? 아는 게 있어야 쓰지.
경험만한 선생이 없다.
직접 경험을 쓰는 경우에도 가능한한 그 내용을 풍부하게 떠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료를 먼저 찾아서 읽는다.
메모를 한다.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연필 끝을 당할 수는 없다)

2) 자기 글이 놓일 자리 생각하기
내 글을 누가 읽을 것인가
내 글을 읽게 될 독자는 내 글에서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나는 왜 이글을 쓰는가
이 글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3) 일단 쓰고 나중에 고치자
얼른 쓰기(speedwriting)도 좋은 방법 얼른 쓰고.
글을 쓸 때의 병목현상
일단 쓰고 나중에 고쳐
확산적 사고를 한 다음 가지치기(clustering)를 한다.

4) 그것을 조직화 한다.
확산적 사고 자체가 글은 아니다. 글은 단순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라 응집성을 가져야 한다.
개요에 의지해서 글을 쓴다.
고쳐 쓰기(글 다듬기) 시간을 충분히 할애한다.

5) 자기다운 목소리로 전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을 테크니컬하게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글이란 곧 그 사람이다. 그 사람의 삶이 배어나는 것이 글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진솔한 삶이 녹아 있다는 것이 좋은 글이다.
독자 중심의 글이라고 해서 대중영합 글쓰기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내 글이 의사소통이 되는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독자의 요구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 내 메시지가 독자에게 읽히는 글, 자신의 개성적인 목소리가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쓰는 글을 말한다.

6) 글다듬기에 공들이기
*입으로 중얼중얼.
자기 글의 운율감-걸리는 부분을 진단하라

*경제성측면 평가.
군더더기 삭제하라
그녀는 젊은 시절을 홀로 빈방을 지키면서 독수공방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명확한 글 구성이 되게 해야 한다.

① 우리말에는 수동형이 드물다.
② 주어 서술어의 호응을 살펴봐야 한다.
아뢸 말씀은 다름이 아니오라 주주총회가 이번 주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뱀이 징그러우면서도 보기만 하면 잡으려 한다.
③ 단락을 중심으로 내적 논리 보일 것
④ 문장쓰기

‘문장은 되도록 짧게 써라’.
‘주어를 갖춰서 쓰도록 하라’,
‘수동형 문장은 피하고 능동형 문장으로 쓰도록 하라’,
‘불필요한 단어는 과감하게 삭제하라’,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는지 확인하라’,
‘문장에서 꼭 필요한 필수 성분이 빠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하라’,
‘문장 간의 연관성에 주목하라’,
‘문장 간의 연결 장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모호한 문장은 피하라’
‘단락을 중심으로 글을 구성하라’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장 구성 원리 중심의 글쓰기 지도는 글의 효용성 면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글쓰기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 주는 응급 처방을 마련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7. 자신의 글을 세상에 발표해 보기

아이들은 아직 미숙한 필자, 능숙한 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다.


독서감상문 쓰기 지도

독서감상문이란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쓴 글을 말한다. 누구나 책을 읽게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고 감동을 받고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지식, 감동, 느낌을 자신의 것과 비교하며 공감과 비판 ,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 현재의 모습
* 많은 아이들은 감상문이 아니라 책 내용 간추리기 같은 글이 대부분
독서 감상문 느낌이나 생각이 빠진 글은 의미가 없게 된다.
*상투적인 감상으로 마무리
'나도 ~를 본받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나도 효자가 되겠다'....
-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나치게 교훈적인 측면으로만 강조하고 관찰한 결과.
- 다독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떤 글에 깊이 빠져들어 읽을 시간이 없다.
그것을 글로 대충 쓰자니 그렇게 끝난다.
* 책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후,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의 느낌을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감동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주는 일이 중요하다.

책을 읽은 느낌이나 책에 관한 이야기를 쓴 글만 읽어도 재미를 느끼고 얻는 것이 있는 글이 많이 나와야 한다. 아이글이나 어른 글 모두에서

1. 독서 감상문 쓰면
1)독후감을 쓰는 본인은
가) *올바른 책 읽기를 익히게 된다.
*긴 이야기를 요약하는 힘이 길러진다.
*생각하는 힘이 좋아진다.
*독후감을 잘 정리해 놓으면 필요한 때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2)다른 사람에게는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나도 그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 독서 감상문의 자리
1)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2) 독서감상문을 책을 읽는 일, 글을 쓰는 일 그 어느 쪽을 위한 것도 아니다.
- 책을 읽고 자신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일
- 글을 쓰면서 자기를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공부
3) 독서감상문은 책 속에서 감동이나 의문을 찾아내는 것이다.
4) 좋은 독후감은 작품 전체를 통해서 마음에 깊이 남는 생각을 붙잡은 것이다.

3. 독서감상문을 쓰는 단계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감동→생각(수긍/ 반발)→정리(간접경험정리, 사실은 고학년갈래)

4.. 독서 감상문 쓰기 지도 접근 방법
1. 누가 쓰는가에 따라서
독서 수준
지도 내용과 활동
표현 양식
아기/ (유아)
보면서 이야기 듣기 수준
①그림을 보며 구체적인 내용 상상하기
②일문일답하기
③극놀이하고 소감 말하기
*이야기하기

1학년/ (초등 1학년)
보면서 읽기 수준

①그림을 보며 구체적인 내용 상상하기
②말주머니에 말 써 넣기
③말한 대로 써보기
④극놀이하고 소감 말하기
*이야기하기
*짤막한 글 쓰기
저학년/ (2, 3학년 정도)
이야기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으로 감상문 쓰기
②메모한 내용보고 감상문으로 완성하기
③극놀이하고 소감 쓰기
*재미있고 감동적인 것을 생각해서 쓴다.
중학년/(3,4학년 정도)
생각하며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의 독서감상문 쓰기
②토의 내용, 메모한 것을 활용하여 쓰기
③독서신문 만들기
④친구에게 책 소개 하는 글쓰기
⑤출판 기사문 쓰기
*재미있게 읽은 것, 감동 받은 부분을 생각해서 쓴다.
*자기 생각 밝혀 써보기

고학년/(5,6학년 정도)
따져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의 독서감상문 쓰기
②주관을 밝히는 독서감상문 쓰기 지도
③토의 내용, 일기, 메모같은 정보 활용하기
④친구에게 책 소개하는 글 쓰기
⑤등장인물과 인터뷰하는 형식의 글 써보기
⑥독서신문 만들기
*느낀 생각이나 감동, 의견을 쓴다.
소년기 어린이/(6학년 이상 중학생)
깊이 읽기 수준

①주관을 밝히는 독서감상문 쓰기
②주제 논술 쓰기 지도
③토의 내용, 일기, 메모 등의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
*느낀 생각이나 감동, 의견을 쓴다.
청소년/(고등학생)
읽기 기본의 완성 수준


2. 무엇을 읽었는가에 따라서

1. 아동도서의 분류
문학 도서류
그림책
이야기 문학
짧은 이야기
전래동화
우화
창작동화/소년소설
긴 이야기
창작동화/소년소설
동시문학
비문학 도서류
전기, 종교,사상,윤리, 과학, 환경, 기술,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기타 상식







2. 책의 종류에 따라 짚어볼 점들
비문학 도서
과학 환경,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기타 상식
감상문이 지식 요약노트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깨달음의 기쁨과 보람이 나타나야
위인전
대상 인물을 존경하는 이유(인격, 소년 시절의 언행, 업적 등),
대상 인물과 나(실제 주변인물)의 비교, 극화할 경우 적절한 배역 생각해보기
문학 도서
장편 동화

주제, 줄거리, 등장인물, 사건과 배경(장면),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 포괄적 소감쓰기
단편집

․인상적인 작품만 대상으로 느낌 쓰기, 주제, 등장인물, 특정 장면에 대한 소감
․해설이나 머리말 등의 설명에 대한 내 생각 써보기
․전체 내용에 대한 포괄적 소감을 간결하게 나타내기
동시집

․공감가는 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느낌 적기

* 특히 문학 작품일 경우 독후감이 보고하는 형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서 어떤 문제를 찾아내고, 작품 속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가 혹은 어떤 의문을 남겼는가 하는 것을 적어서 내 것으로 하기 위해 확인해가는 활동의 자취가 뚜렷이 남아야 한다.

3. 쓰는 방식에 따라서

1. 생활글 형식의 독서 감상문
줄거리 찾기 놀이들.....


①그 순간의 느낌을 놓치지 않고
‘소낙비’를 읽고
강민주(하안 북국3)
소낙비에서 나오는 먹구름은 심술꾸러기다. 명아주 아기는 행복했을 것 같다. 도꼬마리 아기가 꼭 껴안아 주어서 행복했을 것 같다. 나도 누가 꼭 껴안아 주면 행복하겠다.

(이 글은 자신의 느낌은 잘 살아있지만 책 정보가 부족하다. 이런 경우 글고치기에서 넣도록 지도해야 한다.)

②한부분만 떠올려서 쓴 글
≪너하고 안 놀아≫를 읽고 / 경기 광명북 2 김준영
≪너하고 안 놀아≫를 읽었는데 나는 거기에서 <용기>가 제일 생각난다. 거기에서 나오는 애들은 기동이, 똘똘이, 노마, 영이가 나온다.
<용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기동이는 멋진 칼이 있고 모자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애들은 저고리 바지밖에 없어서 대장이 못 된다. 근데 노마도 대장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저 검은 문을 두드리고 오는 사람이 대장이 되기로 하자.” 그 집에는 아주 무서운 개가 있었다. 그 개는 가까이 오면 짖는다. 기동이, 똘똘이, 영이가 덜덜 떨어도 그래도 노마는 뚜벅뚜벅 걸어서 문을 ‘탕!’ 치고 왔다. 나도 그렇게 멋진 칼, 모자가 없어도 노마처럼 될 거다.(1996. 2. 5)

③ 자기 삶과 관련 지어서 생각해보고
과학의 파노라마를 읽고
강미연(마산 구암4)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의 손에 들려온 ‘과학의 파노라마’라는 책은 밤잠도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그중에서도 ‘소낙비가 불러오는 냄새’는 제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다.
건조하고 더운 날 소나기가 내리면 특수한 냄새가 난다. 어른들은 보통 흙냄새라고 한다. 나도 이런 냄새를 맡아본 기억이 난다.
왜 흙냄새가 날까? 어떻게 해서 비가 오면 그 냄새가 날까? 그 냄새는 ‘페트리콜’이라는 기름이라고 한다. 이 물질은 콩의 꼬투리나 풀잎들에서 생겨나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오랜 가뭄 때문에 땅으로 흡수되어 비가 내리면 그 냄새를 내뿜는다고 한다.
이것을 알게 된 이유는 먼저 채소나 곤충이 썩어서 나는 냄새라면 세계 곳곳의 비 냄새가 같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정말 비냄새는 우리 나라나 미국 인디아에서도 똑같은 냄새가 날까?
(중간 줄임)
페트리콜의 정체는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페트리콜리 묻혀 석유가 되었다면 우리 나라는 페트리콜리 많이 생기지 않는 나라일까? 맑은 날 하늘을 보면 페트리콜리 보일까? 어떻게 콩의 꼬투리나 풀잎에서 페트리콜이 생겨나는 것일까? 자연은 정말 신비하다. 아직도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이처럼 작은 냄새 하나에서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그것을 증명해 보려고 하는 것이 바로 과학하는 자세가 아닐까? 과학자들의 끝없이 노력하는 정신을 본받아 나의 인내심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재미있게 읽은 것을 자기의 생활경험에 견주어 보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추측하고 하는 태도, 즉 책에 있는 글을 단순히 남들이 써 놓은 이야기로 읽지 않고 자기의 삶에서 그 삶과의 관계를 지어서 읽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다음 쓰는 감상문도 이렇게 자기 삶을 키워가기 위해 써야 할 것이다.

④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중심으로
정말로 아름다운 것
문혁 (광명 북 5)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를 읽고 까마귀 나라는 다른 나라들 새의 지배를 받아 다른 나라의 훌륭한 모습과 노래를 흉내낸다,. 까마귀들은 그게 불편한 데도 말이다. 그러나 아기 까마귀들은 원래 자기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몸치장한 것을 벗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며 ‘까악’ 소리를 내며 내는 이야기다.
까마귀 나라도 그렇지만 우리 사람들은 더하다. 화장을 떡칠하듯이 바른다. 또한 야한 것이 무엇이 좋다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며 이제는 다리는 볼 수가 없으니 보일 데가 없으니 배꼽을 보여 주게 되었다고 배꼽 패션을 텔레비전에서 보여 주었다. 그리고 웃기는 것은 그렇게 하면 창피할 게 없다고 한다. 세상에 지금 당장 배꼽을 보이라고 하면 보일 사람이 누구, 몇 명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도 그러고 보면 우리가 더하다.
또 하나 다른 사람이 이게 좋다고 사면 그냥 사 버리는 것이 요즘 세상 사람들의 방식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은 까마귀 나라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보기 글 견주어 보기>
슬퍼하는 나무
이지수 김천 신일 초등 1학년
나보다 키 큰 나무가 슬퍼서 울고 있습니다. 왜냐면 나무랑 친한 친구 참새가 이사를 가서 그런대요.
'맞아, 참 슬프겠구나.'
헤어지는 것은 정말이지 싫어. 나도 나무처럼 슬퍼서 운적이 있어요. 내가 6살 때 서울에서 김천으로 이사왔을 때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나랑 제일 친한 친구 수민이랑 헤어졌어요. 그래도 수민이라는 친구는 아직도 생각난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유치원도 같이 다녔는데......
그 친구는 너무 잘 놀아 주었어요. 또 친절하기도 했으니까
"엄마, 조금 더 있다가 가면 안 돼요?"
가기 싫어요. 싫어 싫어. 친구랑 안 헤어지고 싶어서 땡깡을 부렸죠. 어머니께서도 마음 아파하셨어요.
나무도 꼬마 때문에 좋은 동무를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꼬마가 새의 알을 모두 가져 갈려고 했기 때문에요.
새 새끼들한테 날으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이사를 가버렸으니......
"아이, 속상해."
나무야, 너무 슬퍼하지마. 내가 학교에서 배운 공부 이야기 해 줄게. 오늘은 가을 동산 꾸미기를 했어. 1분단 2분단은 가을이 아니고 여름 동산이 되어 버렸다. 엉망이었어. 우리 팀은 친구들이랑 힘을 함께 해서 멋있게 꾸몄지. 참 재미있었단다.
"역시 친구는 좋아."
나무야, 내가 있으니까 슬퍼하지 마. 우리 서로 친구로 지내자. 친구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소중하니까.

슬퍼하는 나무를 읽고
(2학년)
새 한 마리가 둥지에 알을 낳았습니다. 아기가 새알을 꺼내 가려고 하니 새가 며칠만 있으면 까놓는다고 하니 새가 며칠만 있다 다시 오겠다고 했다. 며칠 뒤에 새 다섯 마리가 태어났는데 아이가 어떻게 가져갈지 궁리를 했다. 그때 새가 며칠만 있으면 고운 털이 날 테니 그때 가져가세요 라고 했다. 그래서 며칠 뒤에 아이가 와 보니 새는 없고 둥지만 남아 있었다. 그런데 나무가 울고 있었다. 나무가 아이에게 너 때문에 내 친구가 떠나가 버렸잖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 나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동물을 사랑해야겠다.

2.. 기사문 형식의 독서 감상문(어른들이 많이 쓴다)

3.. 대담 또는 문답 형식의 독서 감상문
(1) 하고 싶은 말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이에 대하여 답을 하는 말로 쓰기
(2) 질문으로써 내용을 소개하고, 소감을 대답으로 한다.
(3) 동일한 소감이 여러 경우로 나타날 때는 거꾸로 할 수 있다.
*토의에서 제기된 문제(토의 사항)를 질문과 그에 대한 발언을 써볼 수도 있다.

4. 편지글 형식으로


5. 주관을 밝히는 글의 형태로

책을 읽는 것은 간접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 그것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독자들은 그런 것을 얻게 되는 독서 과정 중에 제기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자기의 견해를 밝히는 글을 쓸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하는 문제가 되는 부분(논술거리)을 발견하여 그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밝혀서 쓰는 글로 표현알 수 있다.

토론 하고 글도 쓰고
독서 토의, 또는 토론은 생각하면서 책을 읽지 않은 학생에게 다시금 생각을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자기 생각과 견주어 보게 되면서 사고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전혀 생각 없이 책을 읽었던 학생도 이러한 토의사항으로 수업을 하면서 '아하 그렇게 생각해 볼 문제도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토론 수업을 해 보면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 과정을 통해 주제를 정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교사는 어린이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의도적으로 토론에 개입하거나 주도하면서 단계적으로 주제를 좁혀 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구조화된 질문을 통한 감상지도
작품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와 장치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질문을 구조화하면 좋겠다. 구조화 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거의 상투적인 답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아이들이 책을 깊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후활동에만 관심이 치우치면 안 된다.)

글을 힘있게 쓰는 방법 지도
--흔히들 말하는 ‘전략적 글쓰기’ 지도 방법


1. 글은 의사 소통이다.

글로 자기 의사를 또렷이 밝힐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되는 사회
임재춘 교수. “한국의 이공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글쓰기 능력이다.”
“공직자가 쓰는 글도 국민에게 제공하는 ‘제조물의 하나’로 봐야 한다.”

2. 글쓰기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글쓰기는 언어의 문제이지만 언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 어법만 능숙하다고 어휘능력이 뛰어나다고 글을 잘 쓸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글쓰기 능력은 사유 (철)감각·지각 이외의 인식 작용. 분석·종합·추리·판단 등의 정신 작용을 뜻함
능력과 관련이 있다. 사유 능력은 우리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정보의 급류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자기 생각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자기 생각이 살아있고 살이 있는 자기 생각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글쓰기 교육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또 하나 있다. 자신의 사유세계가 살아 있는 글을 써야 한다. ‘머리’만 쓰는 글쓰기가 아니라 ‘마음’을 쓰는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 머리만 쓰게 되면 마음이 없는 글, 즉 자신의 생각이 없는 글을 쓰게 된다.
글쓰기 교육의 목적 삶을 바르게 가꾸어 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의 아래 목표에는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의 향상’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글. 적어도 독자적인 생각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국어학적 관점에서만 글을 바라보진 말아야 한다.

3. 글쓰기 욕구에 따른 글의 종류

1) 글쓰기 욕구의 분류
자아표출의 욕구
의사소통의 욕구

2) ‘자기 표현’에서 차츰 ‘소통’을 향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을 때 그 감정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것은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의도적으로 무의식으로 밀어내거나 외부로 내어 놓기도 하는데 이 ‘내어 놓는’ 행위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긴장을 해소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모든 글들이 자기표현의 글쓰기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글의 기초가 되며 글의 소통가치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손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글쓰기를 가장 먼저 겪은 일을 솔직하게 쓰는 것에서 시작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일단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 그러다가 차츰 어른들이 요구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타자지향적’인 글을 쓰게 된다. 이건 잘 못 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기 표현의 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면 실망하기 쉽고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무슨 어려운 말인 것 같지만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서사문쓰기를 하다가 차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 설명글을 써보게 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설명하는 글은 타자지향적 글쓰기의 전형이다. 설명하는 글쓰기는 독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알려 주는 글쓰기다. 설명의 대상이 되는 것은 사실 ‘나’를 포함한 이 세계의 모두가 될 수 있다. 설명의 내용은 글쓴이의 느낌이나 해석도 포함될 수 있지만 그것은 읽는 사람이 그렇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주장하는 글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불평이나 불만을 털어 놓는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그것이 옳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는 방법을-글쓰기 방법에서만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어떤 것이 뒤따라야 하는가를-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글로 자기 의사를 또렷이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3.우리 주변의 글쓰기 실태/ 바르지 못한 글, 소통되지 않는 글이 너무 많다.

(1) 문법지식 부족, 외래어, 한자어 남용문제--- 여러 가지 오류들은 (띄어쓰기, 맞춤법 문제, 부적절한 어휘 사용,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문제, 주어가 없는 문장, 필수 성분의 생략, 평행 구조의 오용, 피사동 문제, 잘 못 사용된 조사 따위) 대개 우리 문법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생긴 것들이다.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문법적 지식은 올바르고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도구가 된다.
그밖에 우리 말을 어지럽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제품 설명서
우리 제품은 인체의 32개 치아를 기준으로 어금니 20개는 곡물, 앞니 8개는 야채, 송곳니 4개는 고기를 기준으로 15가지 식품인 오곡 (현미, 대두, 내맥, 수수 기장을 중심으로 흑임자, 송엽, 표고와 야채류인 당근, 연근 그리고 해조류인 해태, 곤포, 갈조를 균형있게 조화시켜...

법원 판결문
피의자는 피해자의 안면을 우수로 강타하여 지면에 전도케한 후 금원을 강취한 자로서....

신문 기사
*이 행사는 여간 만나기 힘든, 젊은 직장인들을 자연스럽게 접촉하기 위한 행사다.<조선일보>

교과서
*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영양, 수면 등이 필요하다”/초등 4학년 ≪체육≫
*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을 때’, ‘폐식용유는 활용해서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초등 1학년 2학기 ≪생활의 길잡이≫
*①내가 수진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간단하게 정리하여 봅시다.
②친구들의 얼굴모습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봅시다.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쓰기)

젊은 사람들의 언어
왜 하늘아래는 내 짝이 없는 건가요....님 도 그렇게 클마를 지냈군요...전 더 신했는데 하루좽일 컴터 하다
자다 배고파 깁밥 4줄 먹고 땡 ㅋㅋㅋ 넘 쓸쓸한 클이었답니다...님 힘내세요...내년에는 좋은 짝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세요..힘네세요...올한해는 이걸로 끝 좋은 일만 있길 바래염


어느 대학의 대자보
부시는 극도의 보안 속에 이라크를 방문하며 벌인 깜짝쇼는, 지금까지 현직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던 전쟁은 모두 미국의 침략 의도가 실패로 돌아갔던 전쟁이라는 점에서, 지금 부시가 얼마나 위급해 있는가를 반영하고 있다.


실수(mistake)와 오류(error)는 다르다.
실수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문법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다.

(2)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 부족 --- 단락 의식이 없는 글, 논리적으로 구성되지 못한 글,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 글은 대개 글을 조직화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점은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쓰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뚜렷한 지식뿐만 아니라, 생각의 단위인 단락을 구성하는 방법이나 글 구성 조직 원리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한다. 글쓰는 절차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비중 있게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 단락문-답답하다
한 문장 단락-.생각이 모여지지 않는다.
주제문(하나의 문장으로 집약해서 만든 토픽 센텐스)+.네 다섯의 뒷받침 문장
왜 단락을 중심으로 글을 써야 할까?
글 읽는 사람이 의미 파악이 쉽게 하기 위해서 -글쓰기는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어 줄 것이다는 가정하에서 이루어진다. 독자들의 단기 기억 용량은 매우 한정적이다. 단기기억 용량은 7±2 unit이상은 처리하기 어려워한다. 그것을 넘어서면 정보를 덩어리로 만들어야 한다. 문단은 정보의 덩어리

(3) 인지적인 면--- 내용이나 형식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글, 독자에게 영향 미치지 못하는 글, 전혀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 글은 대개 글 쓴 사람의 인지적 면과 관련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메타 인지능력(meta cognition) : 목적에 맞도록 썼는지 혹은 쓰고 있는지 평가하고 조정하는 능력)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기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아가 대상의 의미를 구성하고 그것을 문자언어로 형상화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지적활동’을 말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끊임없는 사고의 과정으로 이어져 있다.
글쓰기 과정은 글감을 찾기--어떻게 쓸 것인가 구상하기--표현하기--고쳐쓰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글을 쓰는 과정은 이렇게 선을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글을 쓰면서 글쓰기 과정 이해하고 내가 지금 쓰고 있는 혹은 쓴 글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메타 인지)이 생기면 스스로 조절하게 된다.

사회 인지능력(social cognition): 글쓰기의 수사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독자 중심의 글을 쓸 수 있는 능력)
문체상의 문제
글쓰기 갈래마다 요구하는 문체가 있다
서사는 and then~ and then ~ 구조와 서스펜스
정보 전달 목적의 글쓰기에서는 글의 목적을 첫 문장에 써주어야 한다.
최우선으로 독자 중심으로 글쓰기를 해야 한다.

(4) 글쓰는 태도 --- 어법에 맞지 않는 글, 여과되지 않은 비속어 등을 남발하는 글,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쓴 글 등은 다분히 글쓰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 바르고 품위 있는 글을 쓰려는 태도, 글쓰기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려는 태도,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태도 등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나 동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올바른 글쓰기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자기 중심성이란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힐 것이라는 의식이 없이 쓰는 것
독자 중심성이란 내 글을 누가 읽을까, 내 글에서 무엇을 기대할까, 나는 이글을 통해 무슨 말을 할까. (자기 소개서의 예)

어느 대학생의 오페라 감상레포트
기차를 타고 갈려고 예약했는데 마침 교수님이 차를 타고 간다고 해서 얼른 차에 타서 가기로 했고 기차는 당연히 취소를 시켰지요. 가는 동안에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것도 먹고 우리는 ㄱ 극장으로 향하였답니다. 교수님의 차를 얻어타고 가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태원에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고 ㄱ 극장에 가서 ㅇ 교수님과 인사도 하고 이제 공연장에 들어가서 막이 오르기만을 기대했지요


(5) 교육 현장에서 ---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일반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한 번도 제대로 글쓰기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중고교 시절의 작문 교육, 대학에서까지 교양 작문까지도 다 배운 사람들의 생각이 그렇다. 그 까닭은 글쓰는 사람을 주체로 세우지 못한 교육에서 비롯된다. 자기 삶을 성찰하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글쓰기를 배우지 못하면 아무리 근사해 보이는 어떠한 교육 이론을 들이대고 글을 쓰도록 가르치더라도 허공에 뜬 구름이 되고 만다.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쓰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을 글로써 표현하는 글쓰기는 초등교육에서 시작 되어야 한다. 글쓰기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은 스스로 생각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학습자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실무 중심의 실용적인 글쓰기 교육이나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4. 글에 대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

*재능 타고난다는 것
*영감의 문제다.
재능이나 영감의 문제로 받아드리면 글 쓸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위대한 작가를 길러 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면 적절한 방법과 훈련에 의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다. 글쓰기를 생각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풀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해야 한다.

5. 미숙한 필자와 능숙한 필자는 어떻게 다른가?

‘나훈아는 왜 트롯트계의 왕자라고 부르는가?’ 이런 문제에 관한 짧은 글을 써야 하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자.
이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미숙한 필자의 방법.
기억하고 있는 내용에 의존해서 말해 버리고 싶은 (memory dump)욕망- 단순히 나훈아에 대해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
기다리거나 몸에 옷을 맞추는 작전

1. 나훈아는 인기도 있고 노래를 잘하니까 왕자라고 하는 거겠지 뭐. 콘서트하는 거 보니까 노래를 잘하긴 잘하더라. 그거 표 구하느라고 두시간 기다렸다...

* 능숙한 필자의 방법
영감을 믿지도 기다리지도 버티지도 않는다.
좋은 글을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발로 쓰는 것이다.

예) ‘나훈아는 왜 트롯트계의 왕자라고 부르는가?
1. 트롯트란 무엇인가 정의해봐야겠지. 트롯트를 좋아하는 세대는 누구이고 그들은 왜 좋아할까?
2. 어떠한 점에서 나훈아는 트롯트계의 왕자라 할 수 있는지
왕자라는 칭호는 어떤 사람에게 주는 것일까?
왕자가 못 된 ‘배일호’, ‘유현상’ 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3. 맥락에 따른 글을 쓰도록 해야겠지 (이 글을 읽을 사람은 무엇을 요구할까?)

1) 자료를 찾으면서 메모하기
뭘 쓰지? 아는 게 있어야 쓰지.
경험만한 선생이 없다.
직접 경험을 쓰는 경우에도 가능한한 그 내용을 풍부하게 떠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료를 먼저 찾아서 읽는다.
메모를 한다.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연필 끝을 당할 수는 없다)

2) 자기 글이 놓일 자리 생각하기
내 글을 누가 읽을 것인가
내 글을 읽게 될 독자는 내 글에서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나는 왜 이글을 쓰는가
이 글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3) 일단 쓰고 나중에 고치자
얼른 쓰기(speedwriting)도 좋은 방법 얼른 쓰고.
글을 쓸 때의 병목현상
일단 쓰고 나중에 고쳐
확산적 사고를 한 다음 가지치기(clustering)를 한다.

4) 그것을 조직화 한다.
확산적 사고 자체가 글은 아니다. 글은 단순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라 응집성을 가져야 한다.
개요에 의지해서 글을 쓴다.
고쳐 쓰기(글 다듬기) 시간을 충분히 할애한다.

5) 자기다운 목소리로 전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을 테크니컬하게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글이란 곧 그 사람이다. 그 사람의 삶이 배어나는 것이 글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진솔한 삶이 녹아 있다는 것이 좋은 글이다.
독자 중심의 글이라고 해서 대중영합 글쓰기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내 글이 의사소통이 되는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독자의 요구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 내 메시지가 독자에게 읽히는 글, 자신의 개성적인 목소리가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쓰는 글을 말한다.

6) 글다듬기에 공들이기
*입으로 중얼중얼.
자기 글의 운율감-걸리는 부분을 진단하라

*경제성측면 평가.
군더더기 삭제하라
그녀는 젊은 시절을 홀로 빈방을 지키면서 독수공방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명확한 글 구성이 되게 해야 한다.

① 우리말에는 수동형이 드물다.
② 주어 서술어의 호응을 살펴봐야 한다.
아뢸 말씀은 다름이 아니오라 주주총회가 이번 주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뱀이 징그러우면서도 보기만 하면 잡으려 한다.
③ 단락을 중심으로 내적 논리 보일 것
④ 문장쓰기

‘문장은 되도록 짧게 써라’.
‘주어를 갖춰서 쓰도록 하라’,
‘수동형 문장은 피하고 능동형 문장으로 쓰도록 하라’,
‘불필요한 단어는 과감하게 삭제하라’,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는지 확인하라’,
‘문장에서 꼭 필요한 필수 성분이 빠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하라’,
‘문장 간의 연관성에 주목하라’,
‘문장 간의 연결 장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모호한 문장은 피하라’
‘단락을 중심으로 글을 구성하라’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장 구성 원리 중심의 글쓰기 지도는 글의 효용성 면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글쓰기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 주는 응급 처방을 마련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7. 자신의 글을 세상에 발표해 보기

아이들은 아직 미숙한 필자, 능숙한 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다.


독서감상문 쓰기 지도

독서감상문이란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쓴 글을 말한다. 누구나 책을 읽게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고 감동을 받고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지식, 감동, 느낌을 자신의 것과 비교하며 공감과 비판 ,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 현재의 모습
* 많은 아이들은 감상문이 아니라 책 내용 간추리기 같은 글이 대부분
독서 감상문 느낌이나 생각이 빠진 글은 의미가 없게 된다.
*상투적인 감상으로 마무리
'나도 ~를 본받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나도 효자가 되겠다'....
-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나치게 교훈적인 측면으로만 강조하고 관찰한 결과.
- 다독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떤 글에 깊이 빠져들어 읽을 시간이 없다.
그것을 글로 대충 쓰자니 그렇게 끝난다.
* 책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후,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의 느낌을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감동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주는 일이 중요하다.

책을 읽은 느낌이나 책에 관한 이야기를 쓴 글만 읽어도 재미를 느끼고 얻는 것이 있는 글이 많이 나와야 한다. 아이글이나 어른 글 모두에서

1. 독서 감상문 쓰면
1)독후감을 쓰는 본인은
가) *올바른 책 읽기를 익히게 된다.
*긴 이야기를 요약하는 힘이 길러진다.
*생각하는 힘이 좋아진다.
*독후감을 잘 정리해 놓으면 필요한 때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2)다른 사람에게는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나도 그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 독서 감상문의 자리
1)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2) 독서감상문을 책을 읽는 일, 글을 쓰는 일 그 어느 쪽을 위한 것도 아니다.
- 책을 읽고 자신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일
- 글을 쓰면서 자기를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공부
3) 독서감상문은 책 속에서 감동이나 의문을 찾아내는 것이다.
4) 좋은 독후감은 작품 전체를 통해서 마음에 깊이 남는 생각을 붙잡은 것이다.

3. 독서감상문을 쓰는 단계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감동→생각(수긍/ 반발)→정리(간접경험정리, 사실은 고학년갈래)

4.. 독서 감상문 쓰기 지도 접근 방법
1. 누가 쓰는가에 따라서
독서 수준
지도 내용과 활동
표현 양식
아기/ (유아)
보면서 이야기 듣기 수준
①그림을 보며 구체적인 내용 상상하기
②일문일답하기
③극놀이하고 소감 말하기
*이야기하기

1학년/ (초등 1학년)
보면서 읽기 수준

①그림을 보며 구체적인 내용 상상하기
②말주머니에 말 써 넣기
③말한 대로 써보기
④극놀이하고 소감 말하기
*이야기하기
*짤막한 글 쓰기
저학년/ (2, 3학년 정도)
이야기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으로 감상문 쓰기
②메모한 내용보고 감상문으로 완성하기
③극놀이하고 소감 쓰기
*재미있고 감동적인 것을 생각해서 쓴다.
중학년/(3,4학년 정도)
생각하며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의 독서감상문 쓰기
②토의 내용, 메모한 것을 활용하여 쓰기
③독서신문 만들기
④친구에게 책 소개 하는 글쓰기
⑤출판 기사문 쓰기
*재미있게 읽은 것, 감동 받은 부분을 생각해서 쓴다.
*자기 생각 밝혀 써보기

고학년/(5,6학년 정도)
따져 읽기 수준

①생활글 형식의 독서감상문 쓰기
②주관을 밝히는 독서감상문 쓰기 지도
③토의 내용, 일기, 메모같은 정보 활용하기
④친구에게 책 소개하는 글 쓰기
⑤등장인물과 인터뷰하는 형식의 글 써보기
⑥독서신문 만들기
*느낀 생각이나 감동, 의견을 쓴다.
소년기 어린이/(6학년 이상 중학생)
깊이 읽기 수준

①주관을 밝히는 독서감상문 쓰기
②주제 논술 쓰기 지도
③토의 내용, 일기, 메모 등의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
*느낀 생각이나 감동, 의견을 쓴다.
청소년/(고등학생)
읽기 기본의 완성 수준


2. 무엇을 읽었는가에 따라서

1. 아동도서의 분류
문학 도서류
그림책
이야기 문학
짧은 이야기
전래동화
우화
창작동화/소년소설
긴 이야기
창작동화/소년소설
동시문학
비문학 도서류
전기, 종교,사상,윤리, 과학, 환경, 기술,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기타 상식







2. 책의 종류에 따라 짚어볼 점들
비문학 도서
과학 환경,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기타 상식
감상문이 지식 요약노트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깨달음의 기쁨과 보람이 나타나야
위인전
대상 인물을 존경하는 이유(인격, 소년 시절의 언행, 업적 등),
대상 인물과 나(실제 주변인물)의 비교, 극화할 경우 적절한 배역 생각해보기
문학 도서
장편 동화

주제, 줄거리, 등장인물, 사건과 배경(장면),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 포괄적 소감쓰기
단편집

․인상적인 작품만 대상으로 느낌 쓰기, 주제, 등장인물, 특정 장면에 대한 소감
․해설이나 머리말 등의 설명에 대한 내 생각 써보기
․전체 내용에 대한 포괄적 소감을 간결하게 나타내기
동시집

․공감가는 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느낌 적기

* 특히 문학 작품일 경우 독후감이 보고하는 형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서 어떤 문제를 찾아내고, 작품 속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가 혹은 어떤 의문을 남겼는가 하는 것을 적어서 내 것으로 하기 위해 확인해가는 활동의 자취가 뚜렷이 남아야 한다.

3. 쓰는 방식에 따라서

1. 생활글 형식의 독서 감상문
줄거리 찾기 놀이들.....


①그 순간의 느낌을 놓치지 않고
‘소낙비’를 읽고
강민주(하안 북국3)
소낙비에서 나오는 먹구름은 심술꾸러기다. 명아주 아기는 행복했을 것 같다. 도꼬마리 아기가 꼭 껴안아 주어서 행복했을 것 같다. 나도 누가 꼭 껴안아 주면 행복하겠다.

(이 글은 자신의 느낌은 잘 살아있지만 책 정보가 부족하다. 이런 경우 글고치기에서 넣도록 지도해야 한다.)

②한부분만 떠올려서 쓴 글
≪너하고 안 놀아≫를 읽고 / 경기 광명북 2 김준영
≪너하고 안 놀아≫를 읽었는데 나는 거기에서 <용기>가 제일 생각난다. 거기에서 나오는 애들은 기동이, 똘똘이, 노마, 영이가 나온다.
<용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기동이는 멋진 칼이 있고 모자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애들은 저고리 바지밖에 없어서 대장이 못 된다. 근데 노마도 대장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저 검은 문을 두드리고 오는 사람이 대장이 되기로 하자.” 그 집에는 아주 무서운 개가 있었다. 그 개는 가까이 오면 짖는다. 기동이, 똘똘이, 영이가 덜덜 떨어도 그래도 노마는 뚜벅뚜벅 걸어서 문을 ‘탕!’ 치고 왔다. 나도 그렇게 멋진 칼, 모자가 없어도 노마처럼 될 거다.(1996. 2. 5)

③ 자기 삶과 관련 지어서 생각해보고
과학의 파노라마를 읽고
강미연(마산 구암4)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의 손에 들려온 ‘과학의 파노라마’라는 책은 밤잠도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그중에서도 ‘소낙비가 불러오는 냄새’는 제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다.
건조하고 더운 날 소나기가 내리면 특수한 냄새가 난다. 어른들은 보통 흙냄새라고 한다. 나도 이런 냄새를 맡아본 기억이 난다.
왜 흙냄새가 날까? 어떻게 해서 비가 오면 그 냄새가 날까? 그 냄새는 ‘페트리콜’이라는 기름이라고 한다. 이 물질은 콩의 꼬투리나 풀잎들에서 생겨나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오랜 가뭄 때문에 땅으로 흡수되어 비가 내리면 그 냄새를 내뿜는다고 한다.
이것을 알게 된 이유는 먼저 채소나 곤충이 썩어서 나는 냄새라면 세계 곳곳의 비 냄새가 같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정말 비냄새는 우리 나라나 미국 인디아에서도 똑같은 냄새가 날까?
(중간 줄임)
페트리콜의 정체는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페트리콜리 묻혀 석유가 되었다면 우리 나라는 페트리콜리 많이 생기지 않는 나라일까? 맑은 날 하늘을 보면 페트리콜리 보일까? 어떻게 콩의 꼬투리나 풀잎에서 페트리콜이 생겨나는 것일까? 자연은 정말 신비하다. 아직도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이처럼 작은 냄새 하나에서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그것을 증명해 보려고 하는 것이 바로 과학하는 자세가 아닐까? 과학자들의 끝없이 노력하는 정신을 본받아 나의 인내심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재미있게 읽은 것을 자기의 생활경험에 견주어 보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추측하고 하는 태도, 즉 책에 있는 글을 단순히 남들이 써 놓은 이야기로 읽지 않고 자기의 삶에서 그 삶과의 관계를 지어서 읽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다음 쓰는 감상문도 이렇게 자기 삶을 키워가기 위해 써야 할 것이다.

④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중심으로
정말로 아름다운 것
문혁 (광명 북 5)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를 읽고 까마귀 나라는 다른 나라들 새의 지배를 받아 다른 나라의 훌륭한 모습과 노래를 흉내낸다,. 까마귀들은 그게 불편한 데도 말이다. 그러나 아기 까마귀들은 원래 자기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몸치장한 것을 벗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며 ‘까악’ 소리를 내며 내는 이야기다.
까마귀 나라도 그렇지만 우리 사람들은 더하다. 화장을 떡칠하듯이 바른다. 또한 야한 것이 무엇이 좋다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며 이제는 다리는 볼 수가 없으니 보일 데가 없으니 배꼽을 보여 주게 되었다고 배꼽 패션을 텔레비전에서 보여 주었다. 그리고 웃기는 것은 그렇게 하면 창피할 게 없다고 한다. 세상에 지금 당장 배꼽을 보이라고 하면 보일 사람이 누구, 몇 명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도 그러고 보면 우리가 더하다.
또 하나 다른 사람이 이게 좋다고 사면 그냥 사 버리는 것이 요즘 세상 사람들의 방식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은 까마귀 나라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보기 글 견주어 보기>
슬퍼하는 나무
이지수 김천 신일 초등 1학년
나보다 키 큰 나무가 슬퍼서 울고 있습니다. 왜냐면 나무랑 친한 친구 참새가 이사를 가서 그런대요.
'맞아, 참 슬프겠구나.'
헤어지는 것은 정말이지 싫어. 나도 나무처럼 슬퍼서 운적이 있어요. 내가 6살 때 서울에서 김천으로 이사왔을 때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나랑 제일 친한 친구 수민이랑 헤어졌어요. 그래도 수민이라는 친구는 아직도 생각난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유치원도 같이 다녔는데......
그 친구는 너무 잘 놀아 주었어요. 또 친절하기도 했으니까
"엄마, 조금 더 있다가 가면 안 돼요?"
가기 싫어요. 싫어 싫어. 친구랑 안 헤어지고 싶어서 땡깡을 부렸죠. 어머니께서도 마음 아파하셨어요.
나무도 꼬마 때문에 좋은 동무를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꼬마가 새의 알을 모두 가져 갈려고 했기 때문에요.
새 새끼들한테 날으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이사를 가버렸으니......
"아이, 속상해."
나무야, 너무 슬퍼하지마. 내가 학교에서 배운 공부 이야기 해 줄게. 오늘은 가을 동산 꾸미기를 했어. 1분단 2분단은 가을이 아니고 여름 동산이 되어 버렸다. 엉망이었어. 우리 팀은 친구들이랑 힘을 함께 해서 멋있게 꾸몄지. 참 재미있었단다.
"역시 친구는 좋아."
나무야, 내가 있으니까 슬퍼하지 마. 우리 서로 친구로 지내자. 친구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소중하니까.

슬퍼하는 나무를 읽고
(2학년)
새 한 마리가 둥지에 알을 낳았습니다. 아기가 새알을 꺼내 가려고 하니 새가 며칠만 있으면 까놓는다고 하니 새가 며칠만 있다 다시 오겠다고 했다. 며칠 뒤에 새 다섯 마리가 태어났는데 아이가 어떻게 가져갈지 궁리를 했다. 그때 새가 며칠만 있으면 고운 털이 날 테니 그때 가져가세요 라고 했다. 그래서 며칠 뒤에 아이가 와 보니 새는 없고 둥지만 남아 있었다. 그런데 나무가 울고 있었다. 나무가 아이에게 너 때문에 내 친구가 떠나가 버렸잖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 나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동물을 사랑해야겠다.

2.. 기사문 형식의 독서 감상문(어른들이 많이 쓴다)

3.. 대담 또는 문답 형식의 독서 감상문
(1) 하고 싶은 말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이에 대하여 답을 하는 말로 쓰기
(2) 질문으로써 내용을 소개하고, 소감을 대답으로 한다.
(3) 동일한 소감이 여러 경우로 나타날 때는 거꾸로 할 수 있다.
*토의에서 제기된 문제(토의 사항)를 질문과 그에 대한 발언을 써볼 수도 있다.

4. 편지글 형식으로


5. 주관을 밝히는 글의 형태로

책을 읽는 것은 간접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 그것과 함께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독자들은 그런 것을 얻게 되는 독서 과정 중에 제기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자기의 견해를 밝히는 글을 쓸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하는 문제가 되는 부분(논술거리)을 발견하여 그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밝혀서 쓰는 글로 표현알 수 있다.

토론 하고 글도 쓰고
독서 토의, 또는 토론은 생각하면서 책을 읽지 않은 학생에게 다시금 생각을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자기 생각과 견주어 보게 되면서 사고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전혀 생각 없이 책을 읽었던 학생도 이러한 토의사항으로 수업을 하면서 '아하 그렇게 생각해 볼 문제도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토론 수업을 해 보면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 과정을 통해 주제를 정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교사는 어린이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의도적으로 토론에 개입하거나 주도하면서 단계적으로 주제를 좁혀 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구조화된 질문을 통한 감상지도
작품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와 장치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질문을 구조화하면 좋겠다. 구조화 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거의 상투적인 답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아이들이 책을 깊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후활동에만 관심이 치우치면 안 된다.)

출처 : http://cafe.daum.net/alzzamto

 

 

출처 : 박종국의 "배꾸마당이야기"
글쓴이 : 박종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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