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sultate Jubilate K.165
모짜르트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넋이여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1.Allegro - 2.Rectativo-Andante - 3.Allegro
 
Judith Blegen
Pinchas Zukerman - Mostly Mozart Festival Orchestra
     
Exultate Jubilate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넋이여) K.165
모짜르트가 17세 때에 밀라노에서 작곡한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악기 편성에 있어서는 소규모적인데, 칸타타풍이지만 소리를 기악의 한 부분으로 취급한 소나타와 같이 구성했다. 그런데 이 소프라노에 대해서는 17-18세기 전반에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던 변성기 전에 거세한 남성 가수, 이른바 카스트라토(castrato)를 위해 쓴 것이다.
     
     
제 1악장 알레그로 F장조 4/4 박자. Aria - Allegro
1. Exsultate, jubilate
o vos animae beatae.
dulcia cantic canendo
cantui vestro repondendo
repondendo psallant aethera cum me.
 
1. Rejoice, shout
O you blessed souls,
singing sweet hymns;
responding to your song
the skies sing psalms with me.
변칙적인 협주적 소나타 형식.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는데,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넋이여]라는 뜻으로 되어 있다. 곡은 먼저 화려한 관현악만으로 제시부로 시작된다. 우아한 제 1테마의 반주 선율과 오보를 주로 하는 제 2테마가 나타난다. 발전부 없이 제 1테마가 다소 모양을 바꾸어 재현하며, 제 2테마는 본래의 조로 재현한다. 마지막에 짧은 카덴짜가 있다.
 
제 2 악장 안단테 A장조 3/4 박자. 소나타 형식. Rectativo - Andante
Judith Blegen - Pinchas Zukerman
2. Fulget amica dies, iam fugere
et mubila et procellae;
exortus est iustis
inexspectata quies
Undique obscura regnabat nox,
surgite tandem laeti,
qui timuistis adhuc,
et iucundi aurorae fortunatae
frondes dextera plena
et lilia date.
Aria
3. Tu virginum corona,
tu nobis pacem dona.
Tu condolare affectus,
unde suspirat 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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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friendly daylight shines
both clouds and storms have now fled;
for the righteous
an unexpected calm ha come.
Everywhere dark night reigned;
rise up at last in gladness,
you who were afraid till now,
and joyfully present
to the happy dawn
handfuls of lilies
Aria
3. Crown of all virgins.
grant us peace.
You console the griefs
which make the heart sigh.
여기서는 현악만이 노래와 함께 연주하는 아름다운 부분이다. 제 1테마는 현악 3부로 제시되며 비올라가 새로운 선율을 연주한다. 독창은 제 1테마를 노래하며 뒤이어 제 2 테마가 나타난다. [그대 처녀의 왕관, 우리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불타는 마음이 부드러워지게 해 주소서]의 줄거리로 되어 있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논 트롭포 F장조 2/4박자. Alleluja - Allegro
Judith Blegen - Pinchas Zukerman
유명한 [알렐루야]인데 몇 번이고 반복한다. 중간부에서는 소프라노와의 결합이 더욱 아름답다.
     
     
모짜르트의 유명한 콘서트 아리아인 는 1773년 1월 테아티노 수도 참사회원의 미사를 위해 즉흥적으로 작곡되었다. 이 곡은 2개의 아리아와 그 사이의 레치타티보, 그리고 마지막의 화려한 알렐루야로 이루어져 있다. 작사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호하라,기뻐하라
달콤한 노래를 부르는
너의 복된 영혼이여
천지가 너희의 노래에 화답하고
또한 내 노래가 칠현금으로 반주하도다.
환호하라,기뻐하라.
온화하게 햇볓이 내리쬐는 날이 밝게 빛나고
구름과 폭풍도 사라졌으며 예상하지 못한 평안이
정의로운 자들에게 찾아 왔도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 사방을 뒤덮었지만
일찍이 무서움에 떨었던 너희 기뻐하는 자들이여
이제 일어나서 이 화려한 아침에 한 아름의 백합을 바치도록 하라.
모든 처녀들의 왕인 당신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당신은 마음의 탄식을 가져오는
고통을 경감시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의 네 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악기들과 소프라노 한 사람의 연주로 이루어지는데, 대단한 성악적 기교를 요구하는 알렐루야 가 특히 유명하다. 모짜르트는 당시 자신의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카스트라토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거세남성 가수)라우치니를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이 <엑술따떼, 유빌라떼>는 14분이 넘는 매우 긴 곡인데, 그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맨 뒷부분인 <알레루야>만 따로 불려지는 경우도 꽤 있다. <알렐루야> 부분은 채 3분이 안된다. <엑술따떼, 유빌라떼>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또 전 곡을 들어본 사람도 별로 없을지 모르지만 <알렐루야>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귀에 익숙할 것이다.
원래는 카스트라토인 베난지오 라우지니가 부르도록 작곡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은 유명한 여자 가수들에 의해 불려지고 있다.
 

출처 : 향기로운오늘
글쓴이 : 쥴리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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