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주어가 변주하다: 주어

1. 숨은 주어를 찾아라(글쓰기의 비법은 주어 찾기 이다.).

 1) 간접 인용문은 직접인용문으로 바꾸면 문장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일본 문화의 진수가 여기에 다 있다고 말했다. ->간접인용문

 -  "일본 문호의 진수가 여기에 다 있다"라고 말했다 ->직접인용문

 2) 주어가 없다. 예문에 격 조사 '으로'가 부자연스럽게 사용되어 모호한 문장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사찰이 13곳, 신사가 3곳, 성이 1곳으로 모두 17곳이나 된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교토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곳은 사찰 13곳, 신사3곳, 성1곳 등 모두 17곳이다.

           
2. 대명사나 지시어는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명시하라

 3. 이중 주어는 가능한 피하라

  ‣'되다'나 '아니다' 앞에 오는 어절은 주어가 아니라 보어다.

   ‣ "늙은이들은 뒷간 출입이 잦아진다."

  ‣ "늙은이들은 뒷간에 자주 출입한다."로 고친다.

2장 서술어와 함께 살다!:서술어

 4. 주어는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5. 부사어도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함으로서는 영어식 표현이다. ~해로 바꾸는 게 좋다.

 6. 목적어도 서술어와 호응해야 한다. :목적어가 두개 이상이면 목적어마다 어울리는 서술어가 있는지 확인하라

7. 가능한 한 피동문은 능동문으로 바꾸어라

 - 피동문은 다음 두 가지 경우에 흔히 쓰인다.

  ‣ 행위의 주체가 불분명할 때다.

  ‣ 행위의 주체를 감추고 싶거나 책임을 피하고 싶을 때다.

3장 부사를 사랑하다! : 부사

8. 형용사는 부사로, 명사는 동사로 풀어주라

- 우리말은 동사와 부사가 발달했으므로 형용사는 부사로, 명사는 동사로 바꾸어ㅆ고 사물 주어는 부사어로 바꾼다.

  9. 꾸미는 말은 꾸밈을 받는 말 바로 앞에 두라

 - 문장부사는 문장전체를 꾸미는 부사다. 화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양태 부사와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는 접속어로 나뉜다. 양태부사로는 '과연', '설마', '제발', '정말', '결코', '모름지기', '응당', '어찌', '아마', '정녕', '아무쪼록', '하물며'등이 있다. 접속어로는 '그리고', '그러나', '그러므로', '즉', '곧', '및', '혹은', '또는'등이 있다.

10. 사물주어는 부사어로 바꾸어라

 - 입간판이 오른쪽으로 화살표를 해 놓고 있다.

 - 입간판에는 오른쪽으로 향하는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4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장의 행진!: 연결 어미, 접속어

 11. 연결어미'-고'와 '-며'를 구별하라

   - '-며'는 두 가지 이상의 동작이나 상태 따위를 나열할 때 쓰는 연결 어미이다. 일반적으로 '-고'는 유사한 요소를 나열할 때 사용하고 '-며'는 다른 성격의 내용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12 -고'와 '-는데'를 구별하라:

 - 고는 유사한 요소를 나열할 때 사용하고 '-는데' 는 앞의 내용을 뒤에서 부가적으로 설명할 때 사용한다. '-는데' 앞에는 상황이 미리 설정되고 뒤에서 앞의 말을 받거나 지시어를 사용할 때는 숨을 고르는 의미에서 는데 뒤에 쉼표를 붙여주는게 좋다.

 13. 접속어를 남용하지 말라.

-안 써도 되는 문장이면 접속어를 빼라. 그러나는 앞뒤 내용이 상반될 때 쓰는 접속어다. 비슷한 단어로 하지만이 있다. 하지만은 서로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엄격히 말해 이 세상에는 완전히 상반되는 경우가 없으므로 그러나 대신 하지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논리적으로도 그러나 보다 완화된 의미의 하지만이 바람직하다. 가능한 대명사 사용도 절제하라. 지시 대명사를 구체적으로 쓰면 접속사 '그러나'를 쓸 필요가 없다.

14. 문맥, 리듬, 지시어, 보조사는 문장을 잇는 역할을 한다.

-접속사로 인하여 글의 리듬과 속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그리고' 와 같은 접속어는 논리적으로도 절제해야 한다. 세상에는 완전한 역접이나 순접관계는 없기 때문에 지시어나 이미 언급된 어구가 나올 때도 접속사 사용을 자제하라 '은, 는, 도, 만, 까지, 마저, 조차, 부터'와 같은 보조사는 명사, 부사, 활용 어미 등에 붙어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기 때문에 문장 맨 앞에 접속어가 있으면 오히려 어색하다. 보조사의 용법을 잘 알아두자 보조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에 어떤 뜻을 더해 준다. 부사어 서술어와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를 첨가하기도 한다. 보조사는 우리말이 가진 특장점이다.

5장 일사불란하게 정렬하라! :대구

15. 연결어미 앞뒤는 대구를 이루게 하라

- 대등적 연결어미는 고, (으)며, -(으)나' 등이 있다. 종속적 연결 어미는 -니(이유), -면(조건), -려(의도)등이 있다. 이어진 문장에서 능동형과 피동형을 연이어 쓰거나 사람과 사람주어를 연이어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퇴고 방법은 주어와 서술어를 확인하는 것이다.

16. 열거하거나 비교하는 요소는 대구를 이루게 하라: 단어를 열거할 때는 단어의 특성이 같아야 하고, 구나 절을 열거할 ㄹ때는 구나 절의 구조가 같아야 한다. 문장균형이 잡혀야 한다.

6장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문장! : 문장 분리

17. '-고' 앞뒤의 문장 구조가 다르면 분리하라:

-고 앞뒤의 문장 구조가 다르면 분리하라 홑문장+고+겹문장, 겹문장+고 홑문장, 두 번 이상 이루어지는 겹문자는 대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복잡해지므로 문장을 분리하라. 또한 , 도 등이 -고 뒤에 올 때는 문장을 나누는 게 자연스럽다. ‘또한’이나 ‘도’는 접속어나 연결 어미 없이도 자체적으로 문장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한기 때문이다. 답사의 초심자라는 글에서 의는 없어도 되는 경우이므로 답사 초심자로 바꿔도 된다.

18 복잡하게 이어진 겹문장은 분리하라: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개념을 담는 것이 좋다. 합친 문장은 조건을 의미하는 연결 어미 -면으로 이어져 있다. 이것은 앞 절과 뒤 절이 이유.조건.의도.결과.전화등을 의미하는 종속적 연결어미로 된 문장을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이라고 한다. 고나 '며'로 이어진 문장은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다. 서로 이어지거나 하나의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안겨 여러 겹으로 된 문장을 겹문자이라고 한다. 겹문장에 안긴문장에는 명사절, 관형사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이 있다. 우리말에는 문장을 만드는 여섯 가지 기본 틀이 있다. 홑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명사절 안긴 문장, 관형절 안긴 문장, 부사절 안긴 문장, 인용절 안긴 문장 등이다. 홑문장으로 글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겹문장을 쓰는데 글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홑문장을 이어주는 것이 좋다.

19. 복잡한 관형절은 부사절로 바꾸거나 두 문장으로 나누어라:

- 관형어의 관은 왕관의 관 같은 글자이고 형은 형용사의 형과 같은 글자이다. 아름다운 소녀, 저 소녀, 소녀 시대‘에서 ’아름다운, 저 소녀‘가 관형어 이다. 저 모든, 새는 ㅎ관형사라고 한다. “철수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에서 '철수가 온다'는 관형절이다.  관형절이 길거나 부자연스러우면 부사절로 바꾸거나 문장을 나누는 것이 맞다. 냉철한 대응을 하다-> 냉철하게 대응하다가 더 자연스럽다. 연결어미 고 뒤에는 대등한 내용이 와야 한다. 앞의 주어가 사물이면 뒤어 주어도 사물이어야 한다.

7장 떠나보내는 것을 아쉬워 말라! :

20. 군더더기 표현을 절제하라:

 -군더더기 중복: 꼭 필요하지 않은 형용사나 부사도 생각의 흐름에 방해가 되면 없애는 게 좋다. ~것 같다는 아마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런이유로”는 생략하고 ‘으므로’를 붙인다. ‘~만해도’와 ‘~이란 데서’는 있으나 마나한 말이다. 속도감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글에는) 최종 목표인 주제(메세지)가 있어야 한다. 주제가 두 문장에 공통으로 들어가면 '따라서'라는 접속사는 필요 없다. '따라서'는 는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는 접속어이다. 이에 맞지 않으면 이를 위해로 고친다. 없어도 되는 표현은 삭제하라. 따라서는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는데 애매한 경우 '이를위해'로 고쳐야 한다. 문장이 잘 흘러가려면 능동문을 쓰는 게 좋다.

21. 중복 표현을 피하라

8장 논리야, 놀자! :논리

22. 논리적으로 등식이 성립하는지 확인하라:

 'A는 B다'에서 A와 B는 긴밀히 관련되어 있어 근본적이 뜻이나 중요함에서 서로 같음을 의미한다. 잘못된 등식관계는 피해야 한다.  교문=약자(x), ㄱ ㅅ ㄷ=약자 (0), 몸 전체=응결(x), 시기=지금(x)->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 피어나고 있다. 시가를 맞고 있는 것이다. 로 바꾼다. '시기는 기간을 의미하고 '지금'은 시간의 한 지점을 뜻한다.  이책=이야기(x)->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변경

23.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확인하라:

글을 쓸 때 생각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앞의 표현과 뒤의 표현이 달라지는 경우가 나온다. 비논리적인 표현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도 흔히 쓰게 된다. 내용오류에 해당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구를 이룬 문장은 안정감을 준다. 명사+의(조사_+명사는 영어의 영향을 받은 경직된 표현이다.

24. 단어에는 어울리는 짝이 있다: 단어는 문맥이 결정한다. 단어를 골라 쓸 때는 문맥을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관용적 표현에도 주의해야 한다. 단어에는 고유한 의미와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단어는 특정한 단어와 어울리려는 성질이 있다. 단어의의미로 말미암아 단어를 선택하는데 제약을 받게 되는데, 이를 '의미상의 선택 제약'이라고 부른다.

9장 디테일에 강해져라!

25. 자격격 조사'(으)로'절제하라 :

조사 접미사: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에는 '(으)로'가 있다. '(의)로는 주술 관계의 혼란을 초래하고 문장을 늘어지게 하므로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으로'가 엉거주춤하게 끼어들면 문장의 리듬이나 균형이 깨진다. '으로'는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간결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26. 조사'의'를 남용하지 말라 :

관형격 조사 '의'는 소유.주체(주어).대상(목적어)을 나타낸다. 우리말에서 의는 주로 소유의 의미로 쓰인다. 의를 주어나 목적어 혹은 부사로 풀어주는게 좋다. '명사_+의+명사'에서  '의' 앞의 단어는 주어나 목적어로 처리하는 게 좋다. 이는 가능한 절제하고 '이(가) 어떠하다'는 식으로 풀어 주는 게 좋다. 문장과 문장은 접속어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문맥과 리듬으로 이어진다. 지시 대명사 '그'는 이미 문장을 접속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추상 명사는 글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27. 복수임을 알 수 있을 때는 '-들'을 쓰지 말라

문맥의 흐름으로 보아 복수임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복수를 의미하는 접미사 '-들'을 붙이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 ex) 개들은 귀여운 동물이다. (x) '가늠하다'는  '사물을 어림잡아 헤아리다'라는 뜻을 가진다. 저울은 치수나 무게를 정학하게 재는 도구이지, 가늠하는 도구가 아니다. 서양사람들-> 서양사람, 한국사람들-> 한국사람 견고하기가 철갑이다. 에서 견고=철갑(x) > "철갑처럼 견고하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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