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더니 물밀 듯 치솟는 꽃대.

우리 엄마 꽃.

지루한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초입에 꽃대가 올라오는 실란을 보고 있으면 문득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엄마의 뜰에 하얗게 웃으며 피어있던 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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