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는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길이 7~21cm의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으로서 밑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 중에 삼각형 모양인 끝의 조각이 가장 크며 다시 3개로 갈라진다. 옆에 달린 조각은 7~8쌍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는 긴 타원형이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면서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 또는 선형이 된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솜 같은 털이 촘촘히 나 있어 희게 보인다.
꽃
5~7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대롱꽃으로만 이루어진 지름 2~3cm의 두상화가 줄기 끝과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둥근 꽃차례받침 조각이 8줄로 배열하는데 위쪽에 닭의 볏처럼 생긴 돌기가 있고 거미줄 같은 흰 털이 나 있다.
열매
8~10월에 긴 타원형의 수과가 달려 검은 갈색으로 익는데 15개의 모난 줄이 있고 깃 모양의 흰 갓털이 2줄 달려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지칭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는데 겉에 홈이 있고 속이 비어 있으며 위쪽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흰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유사종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지칭개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달인 물로 씻는다.
효능
주로 간경을 다스리며, 피부 종독을 치료한다.
관련질병: 간염(급성간염), 옹종, 종독, 창종, 출혈, 치루, 해수, 행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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