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발치
인천 골목 사진' 1
샤인**
2021. 9. 11. 11:25
인천 골목 사진' 1
송현동, 송림동, 화평동, 화수동, 만석동, 창영동,
북성동, 경동, 내동, 인현동
1. 송현동, 산 비탈길처럼 그들의 삶도 비탈졌다
-'어머니의 품' 수도국산, 난민·빈민을 품다
▲ 수도국산과 수문통시장.
이제 골목은 추억을 지나 '역사'로 가고 있다. 골목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들로 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의 첫 줄이 된다.
골목은 마음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아주 오래된 역사부터 바로 조금 전
벌어진 소소한 이야기까지 모든 걸 들려준다.
인천의 골목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깊게 패인 도시의 잔주름이다.
한 도시가 어떤 주름살과 어떤 피부, 어떤 눈빛을 갖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도시의 모습은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을 닮기 때문이다.
[출처] 인천 골목 사진' 1|작성자 청봉 산인 이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