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발치

10월 19일 도배

샤인** 2020. 10. 30. 21:12

'이런 집은 처음 도배한다던가' 도배사들이 웃으며 비아냥 거린다.

고구마에 빵에 음료수에 제공.

먼지 나는 아수라장에서 고생하는 것 같아 쓰레기를 남편과 함께 다 치어주었다.

 

 

천장은 지들 멋대로 하얀 도배지를 바른다.

난 단일 색으로 방마다 바르고 싶었는데......

먼지가 너무 많아 나무 호텔에 가서 잤다. 자리를 드면 잠을 못 자니 꼬박 새우고 새벽에 집으로.

비디오폰 해드를 버리고 미안해하지 않는 도배사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