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시 100선 중에서

샤인** 2014. 9. 14. 16:05

 가는 길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 소 월-


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독수리 상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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